2010/06/04 23:32 AUSTRALIA
6. 호주 시드니 _ 특집: 나는 무엇을 먹고 사는가?
하하하하하
오늘 블로그 신이 내려서 갑자기 한번에 모두 올리고 있습니다.
시험기간에 벼락치기 하던 느낌입니다.
이제 정착기까지 올렸으니,
그동안 준비했던
특집! 나는 무엇을 먹고 사는가? 입니다.
장을 본 사진입니다.
딱 봐도 요리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치즈, 계란, 양파, 오이고추!!, 올리브, 빵, 오이...
시드니에는 두 가지 대형 식료품점이 있습니다. Coles와 Woolworth
저는 보통 Woolworth가 더 싸다고 느낍니다.
Town Hall 근처에 있는 Woolworth가 더 싸다고 느껴지고요.
저는 김치를 사먹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첫째, 비싸다.
둘째, 특유의 냄새가 남는다. (저는 못 느낄 수도 있지만, 외국인이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인도분들에게서 카레 냄새 나듯이)
셋째, 일생동안 먹어왔다. (1년 정도 안 먹어도 될 것 같아서)
그래서 피클을 만듭니다!
오래전부터 로망이었던 나만의 피클 만들기.
흔히 피자집에가면 보는 그런 피클말고 아삭아삭한 피클입니다.
맛있고, 저렴해요!
그런데 두둥.. 겨울 되니까 오이가 완전 비싸졌습니다.
요즘은 그냥 양배추에 드레싱해서 대신했습니다....
일반적인 아침
여유로운 아침이네요.
바나나를 곁들인 콘프러스트, 찐 감자와 두둥 저 주황색은 뭘까요?
당근이 아닙니다. 고구마 입니다. 하하하하
고구마가 주황색이에요.
주인 아주머니가 주신 고로케, 직접 담근 피클, 간장으로 맛을 낸 버섯 양파 올리브 참치 볶음밥에 치즈를 얹어 돌렸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해보세요. 안 어울릴 것 같은데 맛있답니다.
오믈렛, 피클, 밥
가끔 매운것이 그리울 때,
소면을 삶고 계란 지단, 양파, 오이를 겯들여서 고추장을 더하면
비빔국수~
맛있어요.
또 그렇게 먹었어요.
치즈....
치즈가 포인트에요.
호주 치즈가 너무 싸요.
군것질 하고 싶어서 만들어 본 크라페
음.. 여러가지 조합을 해본 결과
참치 + 양파(좀 더 다져서) + 치즈 결합이 맛있습니다.
올리브는 더 얇게 슬라이스 해야해요.
귀찮아서 너무 막 만들었습니다.
저만 먹을 거니까요.
룸메이트랑 힘을 합쳐 만들어본 정식
볶음밥, 비프, 삶은 감자, 피클
나름 괜찮았어요.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면 금방해서 먹고 금방 치우고 좋아요.
여기에 와서 엄마들이 왜 카레를 드럼통에 하는 지, 왜 곰국을 드럼통에 끓이는 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음식을 한 번 한다는 게 정말 번거로워요.
한번에 많이해서 데우기만해서 먹으면 정말 편하죠. 혼자서도 이런데,
4식구면 4식구 꼬박 먹이셔야 했던 어머니는 오죽하셨을까요?
한번에 카레 많이 해서 이틀을 꼬박 잘 먹었어요.
이 카레는 정말 그 쪽 카레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 쪽 식료품 점에서 사왔으니까요.
한국도 한국 식료품점이 있는 것처럼, 시드니에는 다양한 나라의 식료품점이 있어요.
저는 기회가 되는 대로 다양한 나라의 식료품점에 들어가서 점원들의 추천을 받아 음식을 사오곤 한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한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라면이 뭐야? 양념고기를 무슨 양념으로 만들어?' 이렇게 물으면
'신라면 먹어봐. 이 불고기 양념으로 고기 재워봐' 추천 받아 오는 거에요.
재밌어요.
별로 비싸지도 않게 산 카레인데 있는 야채 다 넣고 오래 먹어서 뿌듯했습니다.
마무리는 다시 일반적인 아침
토스트에 딸기잼, 요거트 입니다.
아아~ 호주는 먹을 것이 정말! 정말~ 정말!!!! 풍부해요.
요거트만해도 종류가 엄청 엄청 많아요.
저는 플래인맛을 좋아하는 데 플래인만 해도 종류가 엄청 많아요.
최근에 그리스 스타일을 먹었는데.
정말 걱정되게 맛있었답니다.
걱정은 살찌는 걱정!
저는 잘 먹고 살고 있어요.
밥은 먹고 다니냐는 걱정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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